왠지 오늘 아침에.

왠지 오늘 아침에 하늘을 보니 흐리멍텅한게 비가 올것 같았다.

자전거를 타고 통학을 하려고 노력을 하고 있는 나에게.... 자전거를 타는 중에 비가 오면 여러 모로 귀찮아질것 같은 느낌이 무럭무럭 든 나는

자전거를 타지 않고 버스를 타고 통학을 하였다.

예상대로 비가 내렸다 훗.... 나의 예상이 오늘따라 빗나가지를 않는군 이렇게 되면 자기 자신에게 덜 미안해서 좋지(응?!)라는 생각을 하다가 문득 깨달은 점이 하나 있으니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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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..

우산도 안 가지고 왔다.....

마음속의나(A) : 야... 솔직해지자... 사실 자전거 타고 다니면 힘들다고 일부로 버스 탄거지?

또마음속의나(B) : 아.... 아 아니야! 사실 비가 올것 같아서 안타고 온 거였다고!

A : 근대 비가 올줄 알았으면 우산을 안가지고 온거야?

B : 그.... 그.... 그건!

A : 그건?

B : ......

A : ......

B : 앗!

A : 응?!(뒤돌아본다)

B :(도주)

A : 야! 임X

Ps. 아 저는 제가 봐도 모르겠다니까요(어이)

by 콜타르맛양갱 | 2009/09/14 19:52 | 실없는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8)

다시 진달래꽃을 보고나니.

한국인들이 사랑하는 시들중 하나를 꼽으라면 분명히 들어갈것 같은 그 '진달래꽃'입니다.

아마 제가 고등학생일때 마야가 '진달래꽃'이라는 노래를 통해 당시 많은 학생들이 이 시를 외우고 다니게 되었다는 이야기도 있었지요... 어라... 이러면 제 나이가 드러 날려나요... orz...(어이)

하여간.... 이별을 통보받은 여인의 감정을 가시는 걸음 앞에 꽃을 뿌려드린다던지... 죽어도 아니 눈물 흘리오리라... 라던지 하는 한국 고유의 츤데레적한 미의 정서(...어이)를 잘 드러낸다고 하는 작품으로 배운것 같습니다(야)

하지만 저는 한때 어렸던 마음에 이렇게 생각한적도 있었습니다.

내 얼굴이 보고 역겹다고 가겠다니.... 듣고보니 열라 짱나잖아.... 어떻게 그렇게 참고 있는거지? 나라면 나를 등지고 가는 그 사람 등짝을 '등짝 좀 보자!' 라고 사시미 칼을 냅다 지른 다음 척추를 접어버릴것 같은데.... 물론 복대를 잘 확인해서 뼈까지 닿을것을 근육에서 막히지 않게 주의해야 하겠지만.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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..
...
....

훗.... 참 어렸었죠.(어이)

그러면서 생활을 하던 중에 오늘 다시 한번 그 시를 들으면서 느끼는 점은

'그래 가시는 거에요? 흐음.... 어쩔수 없네요 가세요.... 속이 시원하시겠네요 보기 싫은거 더 이상 안 보시게 되어서....

정말 축하드려요 그리고 떠나시는길 아름답게 가시라고 꽃을 뿌려 드릴게요....
 
무슨짓이냐고? 아~아... 꽃은 마음에 안 드시나보네요...

그럼 돈이라도 뿌려 드릴까요? 아?! 돈이요 걱정 하지 마세요

신장을 팔아서라도 콩팥을 팔아서라도 을 팔아서라도!!

가시는 걸음 걸음마다 사뿐히 즈려밟고 가시라고 돈을 뿌려 드릴께요......
 
하지만 그것만은 알아두세요..... 눈물따위는 흘리지 않을거에요......

아 지금 눈에 흐르는건 머냐고요?
 
눈물이죠....

눈물.... 

그런대 

이건 당신에게의 눈물이 아니에요...

이 눈물은
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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나를 위한 눈물이죠'

.... 흐음....... 어쩐지 아련한 감정에다가 어쩐지 악에 받친 광기가 더해진것 같지만 그게 중요한게 아니지요(어이)

이로서 나도 차가운 도시의 시크남이다(틀려)

Ps. 왠지 김소월님에게 사죄를 하고 싶은 마음이 무럭무럭 생기는군요(야)

by 콜타르맛양갱 | 2009/09/14 19:40 | 실없는 이야기 | 트랙백 | 덧글(2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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